다육이키우기/사랑목(아악무)

식물계의 개복치, 사랑목(아악무)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이파리떨어짐)

그린휴먼 2023. 5. 30. 16:05

아악무雅樂舞
지난 포스팅에서 사랑목이 사실은 아악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 뜻풀이에 대해서 조금 알아본 바가 있었습니다.
https://mygreenhouse.tistory.com/4

 

사랑목 벌써 싹을 틔우다(부활 프로젝트)

탈모가 온 사랑목을 살리기 위해 부활프로젝트(?) 시작했습니다. https://mygreenhouse.tistory.com/3 죽어가는 사랑목을 위해 식물조명을 구매하다(별이디 조명등) *절대 광고가 아님을 밝히고 시작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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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식집사가 되었지만 기왕에 키우는거 잘 해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요즘 여러가지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랑목...핑크핑크하고 동글동글 귀여운 이파리에 반해 빠져들었다가 원인 모를 탈모(?)로 인해 많은 초보식집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는 무시무시한 다육이입니다. 3대지랄초라는 괴랄한 별명까지 가지고 있지요.
마치 벚꽃처럼 이쁜 다육이를 보며 햇살이 내려오는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나는 온데간데 없고... 얘가 왜이러지? 왜 이파리가 다 떨어지는거지? 죽는건가? 이런 고민들을 하며 무한 검색신공을 펼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식물계의 개복치랄까…

 (그 와중에 인기폭발하는 사랑목)


초보 식집사가 알아야할 사랑목의 특징
  •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때 물 안주면 탈모
  • 예민하기 때문에 물 너무 많이 주면 또 탈모
  • 햇볕을 최대한 많이 쬐어주어야 웃자라지 않고 예쁘게 큼
  • 여름철에는 햇볕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화분이 뜨거워지지 않을 정도의 빛만 쬐어야함(이건 사람도 탈모...)
  • 통풍이 잘 안되면 탈모
  • 물이 잘빠지는 흙에서 관리안하면 탈모

이래저래 공부해본 결과 생명력이 강하지만 많이 예민해서 탈모가 오기 쉬운 식물이다라는 게 결론입니다.


사랑목(아악무)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
  • 물을 주되 과습을 주의해야합니다. 젓가락을 흙에 꽂았을 때 축축한 흙이 묻어나오지 않거나, 이파리를 봤을 때 앞이나 뒷면이 쭈글쭈글해지고 새로 난 이파리가 얇아졌다면 물을 줄 타이밍입니다. 물을 줄때는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햇볕을 매우 사랑하는 식물입니다. 관리하는 환경이 볕이 잘 들지 않는 공간이라면 식물조명등이라도 구매해서 꾸준히 쬐어줄 것을 추천합니다.https://mygreenhouse.tistory.com/3
 

죽어가는 사랑목을 위해 식물조명을 구매하다(별이디 조명등)

*절대 광고가 아님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제가 키우는 사랑목이 탈모가 왔습니다. 원래는 꽃처럼 예쁜 이파리가 무성해서 둥근 모양이었는데 식물에 무지한 저의 불찰로 3주?정도 물을 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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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기성 좋고 배수가 잘되는 흙에서 관리해야합니다. 마사토나 펄라이트와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중요한건 식집사의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사랑목을 처음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거나 거쳐 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진행형이며 공부를 하며 키우는 현재 너무 즐겁습니다. 홈가드닝의 고수가 되기를 꿈꾸며 한걸음 한걸음 포스팅해 나가겠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 식집사들의 방문 언제나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