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키우기/쌈추

식물재배기를 구입했습니다(광고아님, lg틔운 미니)

그린휴먼 2023. 5. 25. 13:53

*광고가 절대 아님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이번달 19일 와이프와 만난 지 4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선물을 고민고민하다가, 지나가듯 식물재배기가 갖고 싶다던 와이프의 한마디가 생각났습니다.
검색해 보니 가격도 적당했습니다.(한 달 용돈 30만원 기준...)
그리고…

인기가 많은지 입고되기까지 일주일 기다렸다

어느새 집 앞에 놓인 식물재배기…
lg에서 만든 거라 더 믿음직스러운 것 같습니다.
as도 잘해주리라는 든든한 느낌.(대기업 매니아)
와이프 퇴근만 기다리다 개봉박두!

순식간에 조립완료

생각보다는 크다, 플라스틱느낌 강하다

1.5L 페트병 보다 좀더 길쭉합니다.
사진으로만 봤을때보다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저는 물건을 살때 그 만듬새를 좀 살피는 편인데요
틔운미니는 견고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사실 여기저기 움직일 물건이 아니기에 딱히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집 상태는 무시해주자

상추를 키운다고 신난 와이프는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었습니다.(자기거라며 나보고 신경쓰지말라고…ㅜ.ㅜ)
자신을 “파머”라며 신난 와이프가 많이 귀엽습니다ㅋㅋ

물을 넣으면 가운데 타원이 올라온다


수량계(?) 인디케이터(?) 같은 게 있어서 물량을 딱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서까지 있어 물이 모자라면 조명이 깜박깜박거린다고 합니다.
상당히 세심하게 신경써주는듯.

씨앗이 내 상상과는 다르게 생겼다

처음으로 키울 식물은 “쌈추”
상추의 종류인가? 첨 듣는 이름입니다.
키트를 덮고 있는 플라스틱 덮개를 제거하면 저렇게 안쪽에 있는 씨앗이 보이고, 물을 붓고 기다리면 안쪽흙이 축축하게 젖는 것이 보입니다.
싹이 나기까지 약 한달정도 걸린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조금 실망했다는…

전용어플 실행 중 화면

전용어플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게 너무나 맘에 드는 점입니다.
재배 몇일차인지 기록해주고 조명의 밝기,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통제 가능합니다.
솔직히 진짜 농부도 아니고 농사 경험없는 저같은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대를 설정해두면 조명을 켜주고 꺼주고를 알아서 하더라구요.(직장인 개꿀)

상당히 밝아서 조명 대용으로 사용 가능

인공적으로 태양광의 효과를 낼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빛이 노란색이 감도는 따뜻한 색입니다.
밝기 또한 모자람 없어 엄청난 눈뽕을 유발하니 조명으로 사용할 게 아니라면 가림막이 있는 장소에 두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3줄요약

  • 가격 맘에듬
  • 만듬새 견고하지는 않음
  • 전용어플의 존재로 편리성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