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재배기를 구입했습니다(광고아님, lg틔운 미니)
*광고가 절대 아님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이번달 19일 와이프와 만난 지 4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 선물을 고민고민하다가, 지나가듯 식물재배기가 갖고 싶다던 와이프의 한마디가 생각났습니다.
검색해 보니 가격도 적당했습니다.(한 달 용돈 30만원 기준...)
그리고…
어느새 집 앞에 놓인 식물재배기…
lg에서 만든 거라 더 믿음직스러운 것 같습니다.
as도 잘해주리라는 든든한 느낌.(대기업 매니아)
와이프 퇴근만 기다리다 개봉박두!
생각보다는 크다, 플라스틱느낌 강하다
1.5L 페트병 보다 좀더 길쭉합니다.
사진으로만 봤을때보다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저는 물건을 살때 그 만듬새를 좀 살피는 편인데요
틔운미니는 견고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사실 여기저기 움직일 물건이 아니기에 딱히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상추를 키운다고 신난 와이프는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었습니다.(자기거라며 나보고 신경쓰지말라고…ㅜ.ㅜ)
자신을 “파머”라며 신난 와이프가 많이 귀엽습니다ㅋㅋ
수량계(?) 인디케이터(?) 같은 게 있어서 물량을 딱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서까지 있어 물이 모자라면 조명이 깜박깜박거린다고 합니다.
상당히 세심하게 신경써주는듯.
처음으로 키울 식물은 “쌈추”
상추의 종류인가? 첨 듣는 이름입니다.
키트를 덮고 있는 플라스틱 덮개를 제거하면 저렇게 안쪽에 있는 씨앗이 보이고, 물을 붓고 기다리면 안쪽흙이 축축하게 젖는 것이 보입니다.
싹이 나기까지 약 한달정도 걸린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조금 실망했다는…
전용어플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게 너무나 맘에 드는 점입니다.
재배 몇일차인지 기록해주고 조명의 밝기,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통제 가능합니다.
솔직히 진짜 농부도 아니고 농사 경험없는 저같은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대를 설정해두면 조명을 켜주고 꺼주고를 알아서 하더라구요.(직장인 개꿀)
인공적으로 태양광의 효과를 낼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빛이 노란색이 감도는 따뜻한 색입니다.
밝기 또한 모자람 없어 엄청난 눈뽕을 유발하니 조명으로 사용할 게 아니라면 가림막이 있는 장소에 두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3줄요약
- 가격 맘에듬
- 만듬새 견고하지는 않음
- 전용어플의 존재로 편리성 up